어제(20일) 밤 11시쯤 전라북도 무주 리조트에 있는 5층짜리 호텔에서 불이 나 5시간 만에 진화가 마무리됐습니다.
이 불로 객실에 있던 이용객과 직원 등 87명이 스스로 대피했고 2명이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이 가운데 50대 여성 한 명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호텔 자체가 목조 건물인 데다 강풍이 불고 있어 현재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새벽 1시 20분쯤에는 인근 소방서 인력과 장비가 동원되는 화재대응 2단계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불이 난 지 4시간 50분 만인 오늘 새벽 3시 55분쯤 진화가 완료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처마 지붕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기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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