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실종 선원 추정 2명 구조…1명 의식 있어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오늘(21일) 오전 경주시 감포항 동쪽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 거룡호 선원으로 추정되는 2명을 잇달아 발견해 구조했습니다.
해경은 두 사람을 함정과 헬기로 긴급 이송했는데, 한 명은 의식과 맥박이 없지만 다른 한 명은 의식은 있지만, 저체온증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의식이 있는 사람은 한국인 기관장으로, 병원 이송 후 "전복되기 직전에 승선원 6명 가운데 4명이 구명조끼를 입고 나가는 것을 봤다"고 진술했습니다.
거룡호는 앞서 지난 금요일(19일) 오후 6시 46분쯤 감포항 동쪽 약 42㎞ 바다에서 침수 신고 뒤 침몰해 선원 6명이 실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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