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재분류·포장 거쳐 전국으로 운송
내일부터 전국 보건소·요양병원 등으로 이송
모레 오전 9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첫 접종 시작
오늘 물류센터로 이송된 백신은 내일부터 닷새 동안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으로 옮겨집니다.
모레 오전 9시부터는 역사적인 첫 접종이 시작됩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이천 물류센터로 옮겨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콜드체인 전용 물류창고에서 전국으로 배송하기 위해 재분류와 포장 작업을 거칩니다.
이어 내일부터 전국의 보건소와 요양병원 등 천9백여 곳으로 운송됩니다.
모레 오전 9시부터는 역사적인 백신 첫 접종이 시작됩니다.
전국의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재활시설 등의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가 이 백신의 접종 대상이며 이들 가운데 93.6%가 접종 의사를 밝혔습니다
백신을 맞기 전에는 반드시 의사의 예진을 받아야 합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 예진을 받으실 때는 약품, 화장품, 음식 그리고 다른 종류의 백신접종에 대해서 알레르기 병력이 있는지를 반드시 예진표에 자세히 기록하고 또 예진의사에게도 설명을 드려야 됩니다.]
아나필락시스와 같은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으면 접종을 받아서는 안 됩니다.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거나 체온이 37.5℃ 이상 되면 접종을 연기해야 합니다.
예방 접종 뒤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발생 및 조치를 위해서 모든 접종완료자는 예방접종 후에 15분 내지 30분은 접종기관에 머물러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하고….]
귀가 후에도 3시간 이상 주의 깊게 관찰하고, 접종부위는 항상 청결을 유지해야 합니다.
당국은 이번에 도입되는 백신의 접종을 3월 안에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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