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24일) 새벽, 전북 익산에서 중학생 4명이 무면허로 도심을 질주하다 경찰과 추격전을 벌였습니다.
'가위바위보' 게임을 해서 진 사람이 부모 차를 몰래 가지고 나와 운전했다네요.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순찰차 2대가 파손됐습니다.
강세훈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 기자 】
SUV 차량 한 대가 지나가고, 곧바로 순찰차가 추격합니다.
순찰차가 급히 앞을 가로막았지만, 차량은 빈틈 사이로 도주합니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도주 과정에서 순찰차를 들이받기까지 합니다.
추격전이 벌어진 곳은 전북 익산의 도심 한복판입니다.
▶ 인터뷰 : 출동 경찰관
- "사건이 새벽 시간이라 지나는 차량이 없어서 망정이지, 대낮에 벌어졌다면 큰 사고가 날 뻔했죠."
추격전은 1시간가량 이어졌습니다.
결국, 경찰이 4차로 도로에서 차량을 에워싸면서 멈춰 세웁니다.
이렇게 경찰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