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 그야말로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부를 수밖에 없는데요.
전국의 보건소와 요양 병원은 이미 접종 준비를 마친 상태인데요.
서울 도봉구 보건소에 저희 취재진이 나가 있습니다.
【 질문 】
강재묵 기자.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현장 분위기 자세히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서울 도봉구 보건소 앞에 나와 있습니다.
잠시 뒤 9시면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집단면역 달성을 목표로 약 8개월간의 대장정이 시작된 건데요.
제가 나와 있는 이곳 보건소에는 어제 낮 12시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500명분이 도착했고, 현재는 첫 접종을 위한 준비가 마무리돼가는 단계입니다.
1차 접종 대상자는 전국적으로 29만여 명 정도인데요. 오늘 하루만 5,200명 넘게 접종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전국 292개 요양병원에서도 자체 계획에 따라 닷새 동안 접종이 이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