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3월 첫날에 전국 비·눈...강원 영동 50cm↑ 폭설 / YTN

YTN news 2021-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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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인 오늘, 전국이 흐린 가운데 건조함을 해소해 줄 단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다만, 강원 영동 많은 곳에는 50cm 이상의 폭설이 쏟아질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한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홍나실 캐스터!

지금 전국에 비가 내리고 있는데, 비구름이 점차 강해진다고요?

[캐스터]
네, 오랜만에 보는 빗줄기죠,

삼일절인 오늘 전국에 건조함을 해소해주는 단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지금은 빗줄기가 다소 약하지만, 점차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비구름이 강하게 발달하겠습니다.

따라서 중부 지방에는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요란한 비가 내리겠고,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는 50cm 이상의 폭설이 쏟아지겠는데요,

반가운 비 소식이지만, 강하고 많은 양의 비나 눈이 예상되는 만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레이더 영상 살펴보면, 현재 서해 상에서 유입되는 비구름의 영향으로 강원 산간에는 눈이 내리고 있고, 그 밖의 대부분 지역에는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경기 동부와 강원도 많은 곳에 100mm 이상, 서울 등 그 밖의 지역에도 20~8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기온이 낮은 강원 영동에는 50cm 이상의 폭설이 쏟아지겠고, 강원 영서에도 최고 15cm의 많은 눈이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강원 영동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그 밖의 강원도와 경기 동부, 경북 북부에도 '대설 예비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이번 눈은 양도 많지만, 비교적 무거운 특징을 갖고 있기 때문에 시설물 붕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를 철저하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9도, 춘천 5도 등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다소 쌀쌀하겠고요,

반면 남부 지방은 광주 18도, 대구 17도로 어제보다 더 포근하겠습니다.

비는 내일 새벽 서쪽 지방부터 점차 그치겠고요,

이후 수요일 아침 반짝 추위가 찾아오겠지만, 다행히 낮부터 다시 포근한 날씨를 되찾을 전망입니다.

오늘과 내일, 비가 내리는 동안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무척 미끄럽겠습니다.

특히 내일 출근길, 도로 곳곳이 빙판을 이루고, 또 살얼음이 생기는 곳도 있겠는데요,

운전 하실 때 차간 간격 넉넉히 두고 감속 운전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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