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김성훈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관련 내용 김성훈 변호사와 함께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변호사님, 안녕하십니까?
[김성훈]
안녕하세요.
일단 윤석열 검찰총장이 오전에는 휴가를 냈습니다. 어제는 대구를 방문했고 일정이 늦게 끝난 것 같아요. 오전에 휴가를 냈는데 잠시 뒤에 출근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시각 대검찰청 화면 그림이 준비되어 있으면 띄워주시겠습니까? 지금 이 시각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 취재진들이 많이 몰려 있는 모습입니다. 아무래도 이렇게 취재진들이 많이 몰려 있는 이유, 윤석열 검찰총장이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서 입장을 내놓지 않을까 이런 관측 때문이겠죠?
[김성훈]
그렇습니다. 측근과 지인들에게 이런 비슷한 이야기들을 많이 했다고 하고요. 무엇보다도 어제 대구고검을 방문한 자리에서 어떻게 보면 윤석열 총장이 재임 중에 했던 것 중에서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공개적인 발언을 했습니다. 지금 현재 중수청 설치, 실질적으로는 검찰을 해체하는 거와 다름이 없을 뿐만 아니라 부패를 완전하게 판치게 만드는 잘못된 개악이 될 거라는 이야기를 했고요. 또 심지어는 인사권자의 눈치를 보지 말고 각자 국민에게 주어진 직무를 수행해야 한다는 것까지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지금 상황에 대해서 정치적인 압박, 정치적인 압력의 문제가 있다는 점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또 오전에 반차를 내고 그렇기 때문에 곧 사의를 표명할 것이 아닌가, 이렇게 얘기가 됐고요.
현재까지 나온 내용으로는 일단은 사의 표명을 할 것이다. 구체적인 내용이나 이유에 대해서는 발표를 들어봐야 알 것이다. 왜냐하면 직접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제3자들은 알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렇게 이야기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후 2시에 공식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보이는데 지금 1분 정도 남은 상황이고요. 지금 도착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음을 들어보겠습니다.
[윤석열 / 검찰총장]
저는 오늘 총장을 사직하려고 합니다.
이 나라를 지탱해온 헌법정신과 법치시스템이 지금 파괴되고 있습니다.
그 피해는 오로지 국민에게 돌아갈 것입니다.
저는 우리 사회가 오랜 세월 쌓아올린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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