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부산항운노조 감천지부에서 이틀 사이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 조합원은 모두 하역 노동자로 방역 당국은 앞선 집단감염과 별개 사례로 보고 있습니다.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항운노조 감천지부에서 집단 감염이 다시 확인됐습니다.
이틀 사이 조합원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가족 접촉자 1명도 감염된 거로 나타났습니다.
8명은 모두 부산 감천항에 도착한 외국 선박에 올라 수입 냉동 수산물 등을 내리는 노동자입니다.
[이소라 /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마스크를 착용하기가 쉽지 않은 환경입니다만 1차 조사한 바로는 그런데도 마스크 착용을 잘하고 일을 하고 계시는 거로 확인됐습니다.]
부산항운노조 감천지부는 지난 1월 말에도 집단 감염이 확인됐던 곳입니다.
22일 동안 노동자 34명 등 67여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유전자 분석에서 러시아 선원에게서 감염이 시작된 거로 볼 수도 있는 결과가 나왔지만 명확하지는 않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앞선 집단 감염과 관련 없는 새로운 감염이 생긴 거로 보고 있습니다.
[이소라 / 시민방역추진단장 : 아무래도 다수가 있다 보면 외부에서 또 감염이 유입될 수 있는 경로도 다양할 수 있으리라 판단하고 있습니다.]
확진 환자가 나오면서 일부 노동자가 격리에 들어갔지만, 감천항 하역 작업은 큰 차질 없이 진행 중입니다.
[항운노조 관계자 : 작업은 확진자 (나온) 반 제외하고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큰 지장은 없습니다. 어느 정도 가고(진행되고) 있습니다.]
앞선 감염이 끝나고 보름도 더 지나 다시 터진 집단 감염 원인을 찾기 위해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에 들어갔습니다.
YTN 김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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