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명대 확진 예상…'16세 이상' 화이자 백신 허가
[앵커]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감염이 이어지면서 어제(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로 예상됩니다.
자세한 소식 보도국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승국 기자.
[기자]
네, 방역 당국이 밝힌 어제(5일) 0시부터 밤 9시까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모두 389명입니다.
그제(4일) 같은 시간에 집계된 381명보다 8명 늘어난 숫자입니다.
자정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를 포함하면 오늘(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초반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39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직장과 가족 내 전파가 끊이지 않고 있는 탓으로 풀이됩니다.
어제 하루 충북 음성의 한 유리 제조업체 공장에서 15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경기 동두천시의 외국인 대상 선제 검사에서는 밤사이 9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지난달 23일부터 실시된 동두천 외국인 선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외국인은 모두 146명으로 늘었습니다.
[앵커]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이 만 16세 이상을 대상으로 국내 품목 허가를 받았죠?
[기자]
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최종점검위원회를 열어 결정한 내용입니다.
임상시험 최종 결과보고서를 제출하는 조건으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에 대해 만 16세 이상 대상 품목 허가를 내주기로 했습니다.
최종점검위원회는 앞서 실시한 두 차례의 전문가 자문 결과와 동일하게 화이자 백신의 예방 효과가 95%로 충분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품목 허가 대상 물량은 현재 의료진을 대상으로 접종 중인 화이자 백신과는 별도로 정부가 개별 계약한 것입니다.
이번 달 안으로 50만 명분이 도입되고, 2분기에 300만 명분이 들어올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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