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오늘, 내륙은 구름 많고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강원 영동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또다시 폭설이 쏟아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권혜인 캐스터!
도심 속 공원에도 봄기운이 짙어졌다고요?
[캐스터]
네, 절기 '경칩'이 지나고 도심 속 공원에도 봄기운이 한층 더 짙어졌습니다.
어제가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절기 '경칩'이였는데요,
제가 나와 있는 남산 공원에는 총 8종의 개구리가 서식하는데, 이 중 '산개구리'가 가장 먼저 겨울잠에서 깨어나 활동을 시작했고요,
개구리의 등장과 함께 봄꽃들도 조금씩 꽃망울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이렇듯 주말인 오늘 서울 낮 기온이 10도까지 오르며 포근해 짙어진 봄기운 느끼기 좋겠습니다.
다만 해가 지고 나면 날씨가 금세 쌀쌀해지니까요,
나오실 때는 입고 벗기 간편한 외투 챙기셔서 체온 조절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내륙은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서쪽 지방은 포근하겠지만, 동쪽 지방은 차가운 동풍이 불면서 쌀쌀하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 10도, 대전 13도, 광주 16도로 포근하겠고요,
반면 동쪽 지역은 강릉 2도, 대구 9도로 어제보다 10에서 많게는 18도나 낮겠습니다.
이후 다음 주에도 꽃샘추위 없이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다음 주 후반에는 남부와 제주를 중심으로 봄비 소식이 있습니다.
흐리기만 한 내륙과 달리, 영동과 경북 동해안 지역에는 폭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강원 산간과 속초, 고성 등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지금까지 강원 태백 산간에 5.4cm의 가장 많은 눈이 내렸는데요,
앞으로 강원과 경북 북동 산간에 최고 5cm의 눈이 내리겠고요,
강원 동해안과 경북 동해안에는 1~3cm의 눈이 더 내린 뒤 밤사이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지난 삼일절 약 1m가량의 폭설이 쏟아진 영동 지역에 또다시 큰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지난번보다는 적은 양이지만, 영하권 추위 속에 내린 눈이 얼어붙어 빙판길 사고 위험이 크니까요,
교통안전과 함께 낙상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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