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입원자 지표가 많이 개선된 가운데, 영국발 변이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스웨덴과 오스트리아 등 유럽 곳곳에서는 정부의 방역 지침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 살펴봅니다. 어서 오세요.
먼저 미국의 코로나19 환자 발생 추이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미국에서는 신규 확진자 수가 두 달간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일주일간은 하루 5~6만 명대 수준을 유지했는데요.
현지 시각 6일, 5만8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한때 10만 명을 웃돌았던 미국의 코로나 입원 환자도 6일엔 4만천여 명으로 떨어졌습니다.
입원 환자는 사망자 추이를 내다볼 수 있는 선행 지표여서, 이 수치가 떨어지고 있다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최근 상황에 대해 앤서니 파우치 박사는 미국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신규 환자 발생 수치가 여전히 매우 높은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최근 유럽에서는 신규 확진자 수가 정체기를 보이다가 9% 증가했다며, 미국에서도 이런 패턴이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파우치 박사는 일부 주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 것을 거론하면서, 섣부른 규제 완화를 경계했습니다.
아울러,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들이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과 어떻게 상호작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새로운 연방 지침이 며칠 내에 나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는 어떤가요?
[기자]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지금까지 영국과 남아공, 브라질발 변이 확진 사례가 2천7백여 건이라고 집계했습니다.
다만, 이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 밝혀진 숫자일 뿐이라며 더 많은 변이 감염자가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영국발 변이 확진 사례가 2천6백여 건으로 대다수를 차지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영국발 변이 감염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방역 지침에 저항하는 움직임도 나타나면서 미 보건당국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아이다호주에서는 토요일에 주민 100여 명이 주의회 의사당 앞에 모였습니다.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겠다며 드럼통에 불을 피워 마스크를 태웠는데요.
마스크 화형식에는 어린이들도 동원됐습니다.
부모와 함께 집회에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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