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에서 감염이 150명 추가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5백 명대에 근접했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도 백신 접종이 이뤄지는데 65살 이상 가운데 고령층부터 우선 이뤄집니다.
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
[기자]
이틀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백 명에 근접했습니다.
국내 발생 기준으로 서울이 138명, 경기 160명, 인천 26명 등 수도권에서만 324명입니다.
특히 집단 감염이 진행 중인 도봉구 아동 시설에서 6명, 성동구 교회에서 5명, 동대문구 병원에서 3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경남에서 61명, 강원에서 18명의 신규 확진이 발생하는 등 비수도권 감염자가 150명 늘어나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배경택 / 코로나19 예방 접종 추진단 상황총괄단장 :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74명이고, 해외 유입 사례는 16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 수는 9만 5,176명입니다.]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일반 국민 접종은 65살 이상 가운데 고령층부터 우선 이뤄집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구체적인 대상 범위와 시기를 포함한 접종 계획은 다음 주 초에 설명할 예정입니다.
백신 접종 누적 인원은 우선 접종자의 74%, 전체 인구의 1.2%에 해당하는 58만 3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사의 백신을 맞은 비율은 95.7%, 화이자 백신을 맞은 비율은 4.3%였습니다.
상반기 목표 접종 인원은 1,200만 명인데 정부는 신규 백신 도입 물량 등을 검토해 접종 인원수를 크게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세계보건기구(WHO)과 미 식품의약국(FDA)의 사용 승인을 받은 얀센 백신 600만 명분을 계약해 다음 달부터 6월 사이에 국내로 들여올 예정인데,
얀센 백신은 1회 투여로 85%의 예방 효과가 있고 냉장 보관이 가능해 운송·유통이 수월한 만큼 국내로 도입되면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YTN 이승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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