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초미세먼지로 뿌연 하늘...내일도 대기 질 탁해 / YTN

YTN news 2021-03-14

Views 7

휴일인 오늘,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지만 미세먼지가 비상입니다.

수도권은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도 내려졌는데요.

자세한 휴일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홍나실 캐스터!

오늘 미세먼지 농도가 다시 짙어지면서 하늘이 무척 뿌옇다고요?

[캐스터]
네,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은 희뿌연 먼지 장막으로 둘러 쌓여있습니다.

평소 탁 트인 전망은 찾아보기 어렵고,

저 멀리 건물의 윤곽조차 흐릿하게 보이는 상황인데요,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 74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의 3~4배가량 짙은 상황입니다.

낮 동안 대기가 정체되면서 먼지 농도는 점차 높아지겠고,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은 밤 한때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호흡기가 약한 어린이와 노약자는 되도록 외출을 자제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대기 정체에 중국발 스모그까지 유입되면서 전남과 경남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대기 질이 무척 탁합니다.

현재 인천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고요,

특히 수도권 지역은 내일까지도 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날 것으로 보여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발령됐습니다.

예비저감조치는 비상저감조치 시행 가능성이 클 때,

하루 전에 공공부문을 대상으로 하는 선제적인 미세먼지 감축 조치입니다.

예비저감조치가 발령되면 공공 사업장 운영시간 단축, 건설공사장 비산 먼지 억제 조치 등이 시행됩니다.

오늘은 미세먼지로 뿌연 하늘이 이어지겠고요.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오후 한때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기온은 서울 14도, 광주와 대구 16도로 어제만큼 포근하겠습니다.

내일 밤부터 모레 아침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봄비가 내립니다.

비의 양이 많지 않아서 미세먼지를 완전히 해소하긴 어렵겠고요,

한 주간 포근한 날씨 속 공기가 탁한 날이 많겠습니다.

장기가 미세먼지 공습이 이어지는 데다 일교차까지 크게 벌어지면서 호흡기 건강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외출 시에는 KF 80 이상의 마스크와 함께 따뜻한 겉옷 챙기셔서 면역력 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 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8_20210314120454702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