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소영 앵커
■ 출연 : 류재복 /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백신 접종과 발맞춰서 조금씩 풀려 했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주 더 연장됐습니다. 환자 발생을 비롯해 여러 감염 지표가 기대와는 반대로 가고 있기 때문인데요. 그나마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어서 위안이 되고 있습니다. 류재복 해설위원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최근에 발생 특징 가운데 하나가 지표환자가 한 번 발생하면 그 뒤로 무더기 확진이 이어진다는 건데요. 의심증상이 있어도 바로 검사를 받지 않으면 대규모로 확산된다는 의미인데 진주 목욕탕 관련 확진도 비슷한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까?
[류재복]
최근 발생의 특징이 그렇게 봐야 됩니다. 옛날에는 어느 집단감염이 일어나게 되면 우선 지표환자가 나오고, 지표환자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계속해서 확진이 일어나는 이런 방식이었는데 지금은 지표환자가 발생하게 되면 요즘은 대부분 전수검사를 하게 되는데 전수검사를 받게 되는 순간 그 집단 내 구성원의 대부분이 감염이 돼 있는 상태로 무더기로 나오는 양상이거든요.
최근에 외국인 노동자들이 집단으로 감염됐던 사업장 감염부터 그런 특징들을 보이기 시작했는데. 이 진주에 있는 목욕탕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에 이 사우나의 이용객이 출국하기 전에 진단검사를 요즘 받지 않습니까? 진단검사에서 확진이 나와서 역학조사를 해 보니까 그 사우나를 이용했던 것이 밝혀졌죠. 그래서 그 사우나 이용객들을 전수검사해 보니까 나흘 만에 150명이 나온 겁니다, 한꺼번에. 확진 환자가 나왔는데, 역학조사를 쭉 추적해 보니까 최초 첫날 확진을 받았던 사람 가운데 3명이 사우나 이용객인데 그 중 1명이 9일 검사를 받기 6일 전인 3일에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증상이 있었는데 이 사람이 그것을 그 당시, 그러니까 3일에 검사를 받지 않고 9일까지 한 일주일 동안 검사를 받지 않은 채 엿새 동안 이 사우나를 계속해서 이용했던 것이죠. 그러니까 정기이용권이라는 것을 이용하게 되면 매일 목욕탕에 가서 이용을 하는데 그걸 달목욕이라고 하는 모양인데요. 그러니까 6일 동안 이 사람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몸에 안은 채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된 것이죠.
그러니까 사우나 내에서 수없이 교차감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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