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유행 재확산…오늘부터 수도권 다중시설 점검

연합뉴스TV 2021-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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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유행 재확산…오늘부터 수도권 다중시설 점검

[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휴일에도 지속되면서 엿새째 400명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방역 지표가 다시 악화하면서 3차 유행이 다시 확산되는 양상인데요.

정부가 오늘(15일)부터 수도권 다중이용시설 점검에 나서며 확산세 꺾기에 나섭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59명.

검사 건수가 감소하는 휴일에도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엿새째 4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436명인데, 10명 중 7명꼴로 수도권에서 발생했고, 확진자 1명이 감염시키는 환자 수인 감염재생산지수는 다시 1을 넘는 등 모든 지표에서 다시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경기 부천시 보험회사, 안성시 가구공장에서 새로운 감염이 확인됐고, 경남 진주시 목욕탕 등 기존 집단발병 사례에서도 확진 규모가 커졌습니다.

"환자 수와 감염재생산지수, 유행 양상 등 모든 지표가 안 좋은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어 3차 유행이 다시 확산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정부는 2주간 수도권에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합니다.

소관부처별로 담당 다중이용시설을 점검하는 방식인데, 식약처는 식당과 카페, 복지부는 목욕장업 등의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살핍니다.

비수도권에는 방역수칙준수 특별기간을 설정해 외국인 밀집지역 검사와 사업장 관리에 나섭니다.

현행 거리두기 단계가 2주간 연장되면서 5명 이상 사적모임 금지와 수도권 다중이용시설의 밤 10시 이후 영업제한도 유지됩니다.

다만 상견례 모임과 만 6세 미만의 영유아 동반 모임은 8명까지 허용되는데, 6세 미만 영유아를 제외한 인원은 4명까지만 모일 수 있습니다.

한편, 신규로 3,487명이 코로나 백신을 접종받아 누적 58만7,800여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접종 후 이상 반응이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198건 추가돼 모두 8,520건이 됐습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74건, 경련 등 중증 의심사례 7건, 사망 사례 16건이 보고돼 조사 중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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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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