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한 제보를 접수했지만, 해당 직원이 퇴직 직원이라는 이유로 이를 묵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이 발표한 최근 5년 동안의 LH 부조리 신고 접수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해 7월 22일, 개발 토지 정보를 이용한 부적절한 행위라는 제목의 제보가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보자는 퇴직 직원 가운데 한 명이 공사 재직 때 개발 정보를 미리 파악해 부인 혹은 지인 부인 이름으로 땅을 샀다며, 토지 주소와 성명 등의 구체적인 정보까지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LH는 퇴직 직원 관련 사항은 감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조사가 어렵다는 입장을 내놓고 감사를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의원은 LH가 제보가 들어왔을 때 적극 조사에 나섰으면, 지금과 같이 국민적 공분을 사는 일은 없었을 거라며, LH의 대대적인 외부 수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백종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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