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을 강타한 먼지가 유입되면서 오늘은 전국에 올봄 첫 황사가 나타나겠습니다.
첫 황사지만 농도가 짙어 곳곳에 미세먼지 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커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센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신미림 캐스터!
황사가 어디까지 왔습니까?
[캐스터]
네, 중국 내몽골과 고비 사막에서 광범위하게 발원한 황사는 밤사이 서해를 건너 우리나라로 유입되겠는데요.
아직 공식적으로 황사가 관측되는 곳은 없지만, 중국과 가까운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해 5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100 마이크로그램을 넘는 등 황사의 영향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습니다.
황사는 새벽에 서쪽 지방을 시작으로 낮에는 전국으로 확산하겠는데요.
특히 서쪽 지방은 짙은 황사로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지거나 황사 경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오늘 서쪽 지방은 종일 '매우 나쁨' 수준의 대기 질을 유지하겠고, 동쪽 지방도 오전 한때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번 황사는 이틀 정도 이어진 뒤 점차 해소되겠습니다.
한편, 밤사이 내리던 비는 대부분 그쳤고요.
아침부터 날이 서서히 개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예년 기온을 웃돌며 포근하겠는데요.
서울의 한낮 기온 13도, 대전 14도, 대구와 광주는 17도, 부산은 19도 선까지 크ㅔ 오르겠습니다.
주 후반에는 제주도와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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