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북한과 접촉을 시도했지만, 대답을 얻지 못했다고 백악관이 확인했습니다.
또 외교가 계속 최우선 순위로 남아 있다고 밝혀 북한과의 대화 노력은 계속 이어갈 것이라는 의지도 내비쳤습니다.
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백악관이 북한과의 접촉 시도를 공식 확인했습니다.
뉴욕의 북한대표부 등 여러 채널을 통해 접촉을 시도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젠 사키 / 미국 백악관 대변인 : 접촉을 시도해 왔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련의 채널을 갖고 있고 늘 그랬듯 접촉할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 북한으로부터 아무런 답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때문에 1년여 동안 북한과의 적극적인 대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럼에도 바이든 정부는 외교를 최우선 순위로 삼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외교의 목표는 긴장이 고조되는 위험을 줄이는 것인 만큼 외교 노력은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전직 정부 관료나 동맹들과 계속 접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젠 사키 / 미국 백악관 대변인 : 우리는 또한 여러 이전 정부를 포함해 대북 정책에 관여한 많은 전직 정부 관계자들과의 협의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우리는 일본과 한국의 동맹들과도 접촉해 왔으며 앞으로도 계속 접촉할 것입니다.]
특히 동맹들과 협의를 통해 새로운 대북 접근법을 모색하고 있으며 동맹의 관여는 더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바이든 정부의 대북 정책은 아직 검토 중에 있습니다.
이를 위해 한국과 일본 등 동맹과 협의할 것이란 점을 다시 강조한 셈인데,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의 이번 순방에서 막판 조율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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