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문·이과 통합 수능…EBS 연계율 50%

연합뉴스TV 2021-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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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문·이과 통합 수능…EBS 연계율 50%

[앵커]

올해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1월 18일에 시행됩니다.

코로나로 2주 미뤄졌던 지난해와 달리 예정대로 치러지는 건데요.

문·이과 첫 통합형 수능으로, EBS 교재와 수능 출제 연계율도 낮아집니다.

정인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수능은 처음으로 문·이과 통합형으로 치러집니다.

국어와 수학 영역이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구조로 개편되고, 사회와 과학 탐구 영역도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해 볼 수 있습니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선택과목에 따른 수험생의 유불리는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 개인의 점수 차이는 달라질 수 있지만, 공통부분 집단의 성적을 기준으로 보정할 수 있도록 그래서 상호비교가 무난할 수 있도록 하고…"

70%를 유지해오던 EBS 교재의 수능 출제 연계율은 50%로 낮아집니다.

특히 '암기식' 학습의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취지로, 영어영역은 모든 문항이 이른바 '간접 연계' 방식으로 출제됩니다.

"실제로 지문을 암기한다든가 이런 문제들이 그동안 꾸준히 지적돼 왔는데, 교재와 강의의 지문이 직접 수능시험에 활용되는 경우가 없다는 것이 간접연계…"

평가원은 제2외국어와 한문 영역에 대해선 올해부터 모두 절대평가로 전환하고, 매년 하나의 답안지만 지급돼 논란이 됐던 한국사와 사회 과탐 영역은 분리해 배부할 계획입니다.

출제 경향과 난이도는 예년의 기조를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문·이과 구분이 없어진 첫 수능인 만큼, 바뀐 체제로 다음 주 치러질 전국단위 첫 학력평가가 수험생들에게는 향후 전략을 세우는 데 중요해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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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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