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363명…"다음 주까지 200명대 목표"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300명을 넘었습니다.
좀처럼 확진자가 줄지 않자 정부가 주 감염지역인 수도권에 특별방역조치에 들어가면서 다음 주 말까지 확진자를 지금의 절반 수준으로 낮추겠단 목표를 세웠습니다.
조성미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63명 나와 누적 확진자가 9만6,380명으로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사회 감염은 345명, 이 가운데 서울, 경기, 인천의 확진자가 70%를 차지할 정도로 수도권의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자 정부가 서울 시내 밀집 시설 관리강화 등 수도권 특별방역대책을 내놨습니다.
최근 한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428명으로 일주일 전에 비해 50명 이상 늘었고, 1 아래로 내려갔던 감염 재생산 지수도 1.07로 높아지자 위기감이 커진 겁니다.
정부 목표는 다음 주 말까지 하루 신규 확진자를 현재의 절반선으로 떨어뜨린다는 겁니다.
"다음 주까지 불씨를 끄지 못하면 4차 유행이 현실화될 수도 있습니다. 정부는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현장 방역 실천에 집중…"
한편, 최근 울산과 경남 진주에서 목욕탕 이용과 관련해 200명이 넘는 확진자가 쏟아져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사우나와 헬스장과 같은 실내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실 경우에 해당 시설 본래 목적에 맞는 꼭 필요한 활동만을 하시면서 체류 시간은 최소화…"
특히, 감기, 몸살 같은 코로나 의심 증상이 나타나자 '몸을 푼다'며 목욕탕에 간 경우를 지목하면서, 몸의 이상을 느낀다면 먼저 진료와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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