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자]
감사합니다, 장관님. 다음은 질의 응답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시간 관계상 먼저 말씀드린 대로 한, 미 양측 기자 두 분씩의 질의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한국 기자분의 질문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세계일보 홍주형 기자님, 질문해 주십시오.
[기자]
세계일보 홍주영입니다. 먼저 크게 두 가지 부분 질문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대북정책 관련인데요. 정의용 장관님과 블링컨 장관님 두 분께 모두 공통질문 드리겠습니다. 싱가포르 합의를 계승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하고요. 또 북한 최선희 외무성 부상이 미국의 적대시 정책이 철회되지 않으면 북미 접촉이 이루어질 수 없다는 담화를 했는데 이에 대한 입장을 여쭤보겠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두 번째 질문은 지역 협력에 관한 것인데요. 먼저 정의용 장관님께 질문드리겠습니다. 이번 미국 장관들의 방한 중 쿼드 참여 요청을 받으셨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블링컨 장관님께는 이 쿼드와 관련해서 한국이 기여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여쭤보고요.
또 한국 측에 한일관계 개선에 대해서는 이번에 어떤 요청을 하셨는지, 또 한미 협력을 위해서 동맹국 간 관계에 어떤 형태의 적극적 관여를 하실 생각인지 궁금합니다.
[정의용 / 외교부 장관]
제가 먼저 답변하겠습니다.
대북정책과 관련해서는 싱가포르 합의는 우리 정부가 볼 때는 앞으로 북미관계 개선, 또 한반도에서의 평화 정착, 또 비핵화 문제 해결이라고 하는 기본적인 원칙들을 확인한 것이기 때문에 현 단계에서도 충분히 우리가 고려를 해야 된다고 하는 게 우리 정부의 입장입니다.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이 오늘 아침에 김여정 부부장의 3월 16일 담화에 이어서 연이은 담화를 발표한 데 주목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 과정에서 한미 간의 고위급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을 매우 긴밀히 주시하고 있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일단 보여집니다.
한미 외교, 국방장관들과 북한 나름의 방식으로 우리와 미국에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아닌가, 일단 평가를 합니다. 오늘 이러한 의도에 대해서도 간략히 논의를 했습니다만 한미 양국은 계속 이 분야에 있어서도 공조를 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바이든 미 신 행정부의 대북 접촉 노력을 계속 지지하고 북미 간에 비핵화를 위한 협상이 조속히 재개되기를 희망합니다.
이번 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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