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한영규 /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백신접종을 받은 20대 남성이 혈전증이 나타났다는 신고가 보건당국에 접수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를 거쳐서 피해조사반에서 인과성 평가를 할 예정입니다. 유럽의약품청에서 혈전과 관련한 조사 결과도 오늘 저녁쯤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한영규 해설위원과 짚어보겠습니다. 백신접종을 받은 20대 남성, 혈전증이 의심된다는 신고가 지금 접수된 거죠. 조사가 어디까지 진행된 겁니까?

[한영규]
현재 지자체에서 기초 역학조사를 하고 그 뒤에 질병관리청에 있는 피해조사반에서 인과성 평가를 할 예정인데요. 이 20대 남성은 1차 대응 요원입니다. 보통 1차 대응 요원 그러면 119 구급대나 환자를 이송하는 사람들을 말하는데 정확히 어떤 일을 하시는 분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요. 이분은 지난 10일에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받고 다음날 두통, 오한 증상이 나타났는데 이게 계속 며칠째 증상이 더 심해지니까 결국 의료기관에 가서 진료를 받았고 그리고 지난 16일에 혈액검사, 영상의학검사를 했더니 혈전증이 의심된다라고 해서 의료기관이 보건소에 신고를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역학조사를 진행해서 인과성을 평가할 예정인데 20대다 보니까 기저질환이 있는지 여부는 현재 조사 중이고 아직 확인은 안 됐고요. 중증은 아니고 경증 사례로 분류가 됐습니다. 왜냐하면 입원 치료 중이기는 하지만 현재는 안정 상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백신접종을 한 후에 사망한 사람 중에 지금 혈전증을 보인 경우가 있었는데 방역 당국이 뒤늦게 확인을 해 줬거든요.

[한영규]
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던 60대 여성 환자인데요. 이분은 지난달 26일, 첫날입니다. 백신접종 첫날 접종을 받고 한 8일 정도 지나서 지난 6일에 호흡곤란 등 증상으로 사망한 경우입니다. 피해조사반 회의에서 한 차례 심의가 있었고 사인은 백신과는 직접 인과관계가 없는 것으로 그렇게 결론을 내리고 흡인성 폐렴, 또 급성심근경색이 직접적인 사인이다, 이렇게 밝혔는데 문제는 이분에 대해서 부검을 했습니다.

그런데 부검의가 육안으로 봤더니 혈전증이 의심된다 하는 그런 상황이 있어서 12...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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