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안철수 후보 가운데 누가 서울시장 야권 단일 후보가 될지 곧 최종 결론이 납니다.
이틀 동안 실시할 예정이었던 여론조사가 하루 만에 마무리되면서, 양측은 잠시 뒤 오전 9시 30분에 만나 결과를 확인하고 최종 후보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백종규 기자!
여론조사 결과가 알려진 건 없습니까?
[기자]
네, 비밀이 철저히 유지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국민의당 후보 단일화 실무협상팀이 오전 9시 30분에 국회에서 만나 여론조사 결과를 넘겨받게 됩니다.
조사 결과 합산 과정을 직접 지켜보기로 했는데요.
결과를 확인한 뒤 현장에서 바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합산과 확인 과정이 있어서, 최종 결과 발표까진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늦어도 10시 전에는 발표되지 않을까 예상이 됩니다.
다만 최종 후보만 발표하고 득표율 격차 등 세부 사항은 밝히지 않기로 했습니다.
최종 결과 발표를 앞둔 오늘 아침 오세훈, 안철수 후보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란히 출연했습니다.
두 후보 모두 누구로 단일화되든 한팀으로 선거를 함께 치르겠다고 거듭 강조했는데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안철수 후보가 최종 후보가 되더라도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로 약속이 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결과와 상관없이 연립시정을 꾸리겠다는 입장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뒤이어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도 0.1% 차이라도 무조건 승복하고, 이기면 이기든 지면 지든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어 만약 자신이 단일후보가 된다면 가장 먼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찾아 꼭 도움을 달라고 부탁할 것이고, 패배하더라도 국민의힘과의 합당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단일화 결과에 따라 향후 정계개편의 주도권을 어느 정당이 쥘 지가 결정될 수밖에 없는데요.
패배한 쪽은 정치적 생명까지도 위태로울 수 있는 만큼, 양당 모두 마음을 졸이며 운명의 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애초 여론조사는 이틀을 예상했는데요.
야권 단일 후보 적합성과 경쟁력을 2개 기관이 3,200명에게 묻기 때문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봤는데, 예상보다 빨리 끝났습니다.
어제 오전 10시에 시작했는데 어젯밤 8시 30분쯤 응답자 수를 모두 확보한 겁니다.
양측은 단일화에 대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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