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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부부, AZ 백신 접종…"전혀 문제없는데?"

연합뉴스TV 2021-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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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부부, AZ 백신 접종…"전혀 문제없는데?"

[앵커]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만 65세 이상에 접종을 시작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습니다.

6월 영국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서이자 일각의 백신 불안감을 해소하고 접종을 독려하는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65세 이상으로 확대된 첫날 서울 종로구보건소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 부부.

체온 측정에 본인 확인과 예진까지, 일반인과 똑같이 접종 준비 절차가 진행됩니다.

"(신분증 확인되셨고요. 우측에 보이는 예진표 받으시고, 예진실에서 예진하시고 접종받으시면 됩니다) 고맙습니다."

의자에 앉아 소매를 걷고 어깨에 놓아지는 주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입니다.

"(따끔하세요) 주사를 잘 놓으시니까, (2분 동안 꾹 누르시면 됩니다) 조금 기다리다…전혀 문제가 없는데?"

6월 영국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필수 출국자 규정에 따라 9명의 수행원들도 함께 백신을 맞았습니다.

동시에 일각의 백신 안전성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솔선수범 차원에서 우선 접종했다는 것이 청와대 설명입니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수차례 백신 접종에 대한 가짜뉴스를 경계하며 국민에 접종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백신 불안감을 부추기는 가짜뉴스는 아예 발붙이지 못하도록 국민들께서 특별한 경계심을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일상 회복을 앞당기기 위해서라도 정부를 믿고 접종에 나서달라고 독려했습니다.

"중대본부장인 저 또한,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접종에 참여하시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언제라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먼저 맞도록 하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접종을 마친 뒤 곧바로 청와대로 복귀해 업무를 이어갔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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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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