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북한 인권결의안 19년째 채택…한국, 공동제안 불참
유엔이 현지시간 23일 북한에서 벌어지는 인권 침해와 반인권 범죄를 규탄하고 책임 규명을 촉구하는 인권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이로써 북한 인권결의안은 2003년 유엔 인권이사회의 전신인 인권위원회에서 처음 채택된 뒤 올해까지 19년 연속 채택됐습니다.
한국은 유럽연합이 제출한 이번 결의안의 공동제안국 명단에서 제외됐는데, 지난 2019년과 2020년에 이어 이번에 세번째입니다.
앞서 외교부 당국자는 "정부 입장은 기존과 변함이 없을 것"이라며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그렇게 입장을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미국은 3년 만에 다시 공동제안국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