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일조량 부족 보광재배로 극복…수량·품질 향상

연합뉴스TV 2021-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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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일조량 부족 보광재배로 극복…수량·품질 향상

[앵커]

요즘처럼 미세먼지와 흐린 날이 많으면 일조량이 부족해 농작물 재배에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생육이 더디고 병충해가 많이 발생해 수확량이 대폭 줄게 되는데 전등을 활용해 보광재배를 하면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온실 안에 수확을 앞둔 오이가 주렁주렁 달려있습니다.

빛깔이 좋고 길고 굵으며 무게도 많이 나가는 상품입니다.

요즘처럼 미세먼지와 흐린 날이 많을 경우 일조량이 부족해 오이의 상품성이 크게 떨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 농장은 LED전등을 활용한 보광재배 덕분에 오히려 품질좋은 오이를 더욱 많이 생산하고 있습니다.

"달고나서 보니 생육도 좋아지고 생육도 좋아지니깐 병해충도 많이 없어지고 균도 많이 없어지고 출하량도 많이 늘어 나는거 같습니다."

예쁜 꽃들이 활짝 피어있는 온실입니다.

이곳 역시 나트륨등을 활용해 보광재배를 하는데 생산기간 단축은 물론 병충해 발생을 막아 고품질 꽃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 농장에서 생산한 꽃은 일반 농가보다 40%가량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고 난방비까지 절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보광은 하루 중 햇볕 쬐는 시간이 가장 짧고 햇빛 세기가 제일 약한 11월에서 3월에 실시하는 것이 효과가 높으며 보광 등은 빛 세기가 강할수록 효과가 더 좋습니다."

더구나 LED등은 백열등에 비해 전기사용량을 최대 70%까지 절감할 수 있고 겨울철 난방비 절감효과도 거둘 수 있습니다.

작물의 생산성을 높이고 병해충을 예방하는 보광재배는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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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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