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맞은 사람들의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추적한 결과 감염률이 0.05%에 불과했다는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유럽 곳곳에서는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봉쇄 강화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 살펴봅니다. 어서 오세요.
미국에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효과를 확인하는 논문 내용이 관심을 끌고 있다고요?
[기자]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에 게재된 논문인데, 뉴욕타임스랑 CNN 등 현지 언론들도 보도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미국에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의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추적했는데요.
2회차까지 접종을 마친 텍사스주 댈러스의 의료종사자 8천121명 중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은 4명에 불과했습니다.
감염률로 보면 0.05%입니다.
또 UC 샌디에이고 대학병원 등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한 의료종사자 만4천990명 중에서는 7명만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논문에 따르면 백신 접종 후 코로나19에 감염된 경우에도 입원이 필요할 정도로 심한 증상은 없었습니다.
감염된 사람 중에서도 일부에서만 증상이 나타났고, 증상의 정도도 심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현지 전문가들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효과를 보여준다고 평가했고요.
앤서니 파우치 박사는 백악관 브리핑에서, 백신이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실제 지역사회에서 감염을 막는 데 상당한 효과를 발휘한다는 사실을 더욱더 알게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화이자와 모더나는 몇 달 안으로,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의 코로나19 감염률에 대한 자료를 공개한다고 합니다.
코로나 사태 초기에 미국에서 피해가 가장 심각했던 지역이 뉴욕인데, 정상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고요?
[기자]
현재 뉴욕시 경찰관과 소방관, 보건 관련 공무원들은 이미 사무실로 복귀한 상태인데요.
다른 분야 공무원 8만여 명도 5월 3일부터는 재택근무를 마치고 일터로 출근하게 됐습니다.
뉴욕시는 최근 뉴욕 시민들의 백신 접종이 상당히 속도를 낸 점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최대 지방자치단체인 뉴욕시 공무원의 사무실 복귀는 코로나 사태에서 매우 상징적인 조치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뉴욕시가 앞을 향해 나가고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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