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올봄 들어 가장 따뜻…주말 전국 비, 건조함 해소

연합뉴스TV 2021-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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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올봄 들어 가장 따뜻…주말 전국 비, 건조함 해소

어제는 서울에 관측 이래 가장 빠른 벚꽃이 피어나더니, 오늘은 기온이 쑥쑥 올라 3월 최고 기온 극값을 경신한 곳도 있습니다.

서울 낮 기온 20.6도로 딱 일주일 전에 기록했던 올봄 최고기온을 넘어섰고요, 광주와 의령은 25도로 5월 상순에 해당하는 완연한 봄 날씨를 보였습니다.

날도 따뜻하고 공기 질도 깨끗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대체로 미세먼지 농도 보통 수준을 보이고 있긴 하지만 수도권과 충남은 현재 먼지 수치가 평소의 두 배가량을 웃돌고 있습니다.

지금 인천과 서울, 경기, 충남지역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 중이고요, 내일도 수도권 일부 지역은 공기 질이 탁하겠습니다.

그래도 주말인 내일 비가 내리면서 대기를 깨끗하게 정화시켜주겠습니다.

서쪽 지역을 시작으로 오후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고요, 일요일 새벽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양은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가장 많겠고, 동해안지역은 상대적으로 비의 양이 적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대기의 건조함은 차차 해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내일 오후부터 영남 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텐데요, 이들 지역은 차차 강풍 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살펴보면 서울은 10도, 춘천 6도, 대구는 8도 선에서 출발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16도, 광주 18도, 대구 17도로 오늘보다 5도 이상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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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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