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타는 냄새가" 예민한 후각으로 노부부 구한 소방관들 / YTN

YTN news 2021-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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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났다는 신고가 들어오기도 전에 소방관들이 화재를 발견해 잠들어 있던 노부부를 구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잠시 쉬는 사이 예민한 후각으로 무언가 타는 냄새를 맡고 불 난 곳을 찾아냈다고 합니다.

어떤 상황이었는지, CCTV 화면으로 보시죠.

인천 강화군 내가119안전센터.

밤 11시쯤, 소방관들이 잠시 휴식을 취하러 안전센터 주차장 쪽으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어디선가 나는 타는 냄새.

이리저리 주위를 둘러보지만, 자욱한 밤안개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는데요.

화재를 직감한 소방관들은 이곳저곳 돌아다니다 안전센터에서 바로 70m 떨어진 주택 옆 창고에서 불이 난 걸 발견합니다.

다급하게 동료들에게 화재 사실을 알리고, 직접 소화기를 들고 맨몸으로 달려갑니다.

뛰어가면서 방화복을 입기도 합니다.

곧이어 소방차와 구급차도 도착했고 20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당시 주택 2층에 살던 70대 부부는 불이 났는지도 모른 채 잠들어 있었는데요.

소방관들이 노부부를 깨워 대피시켜 다행히 다치지 않았고, 불도 크게 번지지 않았습니다.

소방관들의 예민한 후각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네요.

손효정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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