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역시 코로나19 감염 확산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의 산발적 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일부 지역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강화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지역 감염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성우 기자!
충북 증평과 강원 동해에서는 집단감염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상향됐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충북 증평에서 교회를 매개로 한 집단감염이 발생해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가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됐습니다.
지난 25일 첫 감염자가 나온 이후 교회 신도 등 현재까지 2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요.
감염이 확산하자 증평군은 해당 교회에 대해 다음 달 8일까지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또 오늘부터 다음 달 1일까지 5일간 사회적 거리 두기도 격상했습니다.
강원 동해에서도 음식점을 다녀간 손님 가운데 확진자가 나온 이후 식당 주인과 가족 등 추가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확진자 가운데 동해시청 직원이 다수 포함되자 동해시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1.5단계에서 2단계로 다시 상향했습니다.
지난달 15일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됐던 동해에서는 40여 일 만에 다시 격상된 겁니다.
이렇게 지역 곳곳에서 감염이 잇따르자 방역 당국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사회적 거리 두기 준수를 꼭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확진자 조기 발견을 위해 적극적인 진단검사에 동참해 주기를 당부했습니다.
다른 지역도 산발적 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죠?
[기자]
네, 사우나와 학원 등 일상 생활에서의 산발적 감염이 지역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대구에서는 10명의 추가 감염자가 발생했는데요.
이 가운데 경북 경산 사우나와 관련해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해 현재까지 확진자가 24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동구 사우나와 관련해서도 'n차 감염'으로 2명이 양성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충북에서는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청주 영어 보습학원과 관련해 10대 4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12명으로 증가했습니다.
200명이 넘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남 진주시 목욕탕 관련 확진자도 여전히 늘고 있습니다.
진주시는 목욕탕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다음 달 4일까지 연장했습니다.
지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일부 지역은 사회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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