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왔어요"…초등생 인질로 1억 요구한 30대 구속
강원 강릉경찰서는 초등학생을 인질로 잡고 부모에게 거액을 요구한 37살 A씨를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금요일(26일) 오후 1시 반쯤 강릉의 한 아파트에 침입해 혼자 있던 초등학생을 결박하고 흉기로 위협한 뒤 부모에게 1억 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A씨는 귀가하던 초등학생을 뒤따라가 초인종을 누르며 "택배가 왔다"고 속여 문을 열게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돈을 요구하던 A씨는 달아났다가 추적에 나선 경찰에 붙잡혔으며, 피해 초등학생은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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