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뒤덮은 모래 먼지…서울 6년 만에 황사경보

연합뉴스TV 2021-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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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 뒤덮은 모래 먼지…서울 6년 만에 황사경보

[앵커]

올봄 최악의 황사가 우리나라를 뒤덮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이 공기질 '매우 나쁨'을 보이는 가운데, 서울엔 6년 만에 황사경보가 발령됐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지 캐스터.

[캐스터]

공기 질 상황이 안 좋긴 안 좋나 봅니다.

이제는 목이 좀 칼칼하고요, 눈도 맵고 따갑기까지 합니다.

전국적으로 짙은 황사가 관측되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 황사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서울은 지난 2015년 이후 6년 만에 황사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미세먼지 농도 세제곱미터당 151마이크로그램 이상부터 '매우 나쁨' 단계로 구분하는데요.

현재 서울은 210마이크로그램으로 보이고 있고요.

대전은 553, 전남은 무려 904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보다 20배 가까이 수치가 올라있습니다.

여기에 황사보다 입자가 작은 초미세먼지까지 말썽이고 있습니다.

저녁부턴 먼지 농도가 옅어지긴 하겠지만 내일까지도 공기 질이 나쁘니까요, 가급적 불필요한 외출은 자제하시는 게 좋겠고요.

바깥 활동 시에 KF80 이상의 마스크를 꼭 착용해주시길 바랍니다.

날은 비교적 포근합니다.

현재 시각 서울 14.2 도로 어제보다 5도가 높은데요, 이번 주는 갈수록 기온이 올라서 목요일엔 올해 들어 가장 따뜻하겠습니다.

한편,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강원 영동지역을 비롯해서 내륙 곳곳에 오늘 오후까지도 바람이 강하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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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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