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 투기 의혹 포착…"2건 수사 착수"
[앵커]
그동안 잠잠했던 서울 지역에서도 투기 의혹이 포착됐습니다.
공무원과 전·현직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연루돼 있다고 하는데요.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그동안 '땅 투기 의혹' 첩보를 수집해오던 서울경찰청이 의심 사례 2건을 찾았습니다.
서울경찰청은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6건, 연루자 58명과 관련한 투기 의혹 첩보를 입수했다"며 "범죄 혐의가 있다고 판단되는 2건, 6명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사 대상자 6명은 공무원 1명과 전·현직 공공기관 임직원 5명입니다.
서울경찰청은 구체적인 이들의 소속기관, 투기 의심 대상지 등은 함구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신속·엄정한 수사를 외치며, 고강도 수사를 예고했습니다.
앞서 LH 전·현직 임직원들의 투기 의혹을 처음 터트린 참여연대에도 서울과 관련한 제보는 들어왔지만, 내용이 구체적이진 못했습니다.
"SH 전직 직원이라든가 그런 제보들이 있긴 했는데 특정하긴 어려운 제보들…사람이나 또는 지역이나 특정할 수 있는 제보들은 아니어서 저희가 따로 공개를 하진 않았습니다."
해당 의혹들이 제대로 규명될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서울경찰청은 수사에 착수한 2건 외 나머지 첩보들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