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 늦춰지고 물량 줄고…2분기 백신 도입 안갯속

채널A News 2021-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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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코로나 19 백신 관련 속보입니다.

2분기에 대규모 접종이 계획돼 있지만, 백신 도입에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먼저 이달 말 들여오기로 했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문제고,

2분기 예정인 모더나, 노바백스도 안갯속입니다.

이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레 국내 도착예정이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34만5천 명분.

하지만, 도입 시기는 3주 뒤로 늦춰졌고

물량도 21만6000명분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다음달까지 들여오기로 한 나머지 물량도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인도 (공장의) 물량이 문제가 생겼고 또 모든 국가에 조금씩이라도 다 배분을 하기 위해서…"

당장 사흘 뒤 만 75세 이상을 시작으로 1150만 명에 대한 2분기 대규모 접종이 시작됩니다.

하지만 2분기에 들어오기로 한 화이자 백신 300만 명분 가운데 구체적 도입 시기가 확정된 건 4월 50만 명분, 5월 87만5천 명분뿐입니다.

모더나, 노바백스, 얀센 백신은 도입 시기도, 물량도 불확실합니다.

특히 2000만 명분을 계약해 2분기 접종을 책임질 걸로 기대됐던 노바백스 백신은 원재료 부족 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굉장히 다급하게 공급일정들이 그때그때 변경되기 때문에 계속 협상해서 확보하는 노력을 계속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방역당국은 여전히 11월 집단 면역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오늘 0시를 기준으로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국내 인구의 1.5%에 불과합니다.

채널A뉴스 이현수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정승호
영상편집 :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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