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살 이상 고령자, 기저질환 있을수록 백신 접종해야" / YTN

YTN news 2021-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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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만 75살 이상 고령자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망설이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방역 당국과 전문가들은 특별히 금기가 되는 질환은 없다며 나이가 많고, 기저 질환이 있을수록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접종 전에 최상의 몸 상태를 유지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보도에 박홍구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80세 이상은 전체 확진자의 4.6%에 불과하지만 사망자는 절반 이상인 5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고령자에게 그만큼 치명적이라는 얘기입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고령자일수록 백신을 맞아야 하며, 만성질환이나 기저 질환이 있다면 백신으로 인한 이익이 더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재훈 /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 기저질환 같은 경우에도 여러 종류가 있고 상태도 굉장히 다양하실 텐데요. 고혈압, 당뇨병 같은 단순 만성질환을 가지신 분들과 그 다음에 건강하신 어르신들께서는 백신접종의 이익을 가장 많이 보실 수 있는 분들이고요.]

더구나 고령층은 젊은 층과 비교해 백신을 맞았을 때 예방 효과는 비슷한데 발열이나 근육통 같은 이상 반응은 오히려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한 달 동안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 신고사례를 보면 20대가 45%로 가장 많았고 30대 (22%), 40대 (15.8%) 순이었으며 60대는 4%에 불과했습니다.

[최원석 /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 어르신들의 경우에 지금 ‘이상반응이 더 높다.'라는 근거는 없고, 예방할 수 있는 효과는 젊은 사람하고 비교해 봐서 특별하게 떨어지지 않고….]

다만 기저 질환이 있다면 백신 접종 당일에 몸 상태를 좋게 유지해야 하며, 발열 등 이상 반응이 나타날 경우 적극적으로 약을 복용하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다음 달 1일부터 75살 이상 어르신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앞두고 접종 동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절반 이상에 대해 조사가 이뤄진 가운데 현재까지 접종 동의율은 86%로 파악됐습니다.

접종에 동의한 어르신에게는 전화나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접종 일정이 통보될 예정입니다.

YTN 박홍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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