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비롯한 중부 지방의 황사 경보는 해제됐습니다.

다만 여전히 전국 곳곳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고, 내일까지는 공기가 탁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미세먼지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어제보다는 상황이 좀 나아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캐스터]
네, 맞습니다.

오늘 강한 황사 영역이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수도권은 황사의 큰 고비를 넘겼습니다.

현재 수도권과 충남의 황사경보는 모두 해제됐는데요,

하지만 여전히 서울 등 전국 곳곳에 황사가 관측되고 있고요,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평소보다 2배가량 높은 82마이크로그램을 보이고 있습니다.

황사 특보 상황 보겠습니다.

황사가 바람을 타고 이동하면서 지금은 호남과 제주도에만 황사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제주도의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8배가량 높은 473마이크로그램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고요,

그 밖의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 '나쁨~매우 나쁨' 수준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행히 입자가 작은 초미세먼지 상황은 오전보다 나아졌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 '보통' 수준을 회복한 상태입니다.

다만 충남과 호남, 경남과 제주는 오늘 밤 9시까지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됩니다.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이 제한되고, 공사장 운영 시간이 단축되는 점 참고하셔야겠습니다.

내일도 잔류하는 황사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의 대기 질이 탁하겠고요,

미세먼지는 모레, 동쪽 지방부터 차츰 해소될 전망입니다.

오늘 한낮에는 10도 이상 기온이 오르며 따스하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은 18도, 대전과 부산 20도, 광주 2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이례적으로 짙은 황사가 유입되면서 호흡기 건강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되도록 창문을 열지 않고 실내에 머물러주시고요,

부득이하게 외출하신다면 KF80 이상의 미세먼지 차단용 마스크를 꼭 착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8_20210330125543307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