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오세훈, 거짓말 후보”…내곡동 땅 추가 의혹도 제기

채널A News 2021-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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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앞으로 다가온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TV 토론회를 거치면서 더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먼저, 박영선 민주당 후보 볼까요.

합니다 박영선,

여당 후보의 강점인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후보의 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 지원에 당이 나섰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땅 투기 의혹 추가 폭로도 이어갔습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유세차에 오르자마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공격했습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거짓말하는 서울 시장이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치겠습니까 여러분. 그렇습니다. 그 거짓말이 하나씩 둘씩 밝혀지고 있습니다."

내곡동 땅 특혜 보상 의혹에 이어 오 후보가 측량 현장에 갔다는 증언이 나왔다며 "거짓말 후보”라고 몰아세운 겁니다.

토지보상금 외에 추가 보상을 받았다는 의혹을 추가로 제기하며 내곡동 땅 문제를 파고들었습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어제)]
" 단독주택용지를 특별분양 공급을 받았다, 추가로. 그렇게 (SH공사에서) 답변이 왔습니다."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어제)]
" 처갓집 재산인데 그걸 제가 어떻게 정확히 알겠습니까"

[최수연 기자]
"민주당은 박영선 후보의 주택 공급 정책을 밀어줄 힘 있는 집권 여당임을 내세우며 가장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섰습니다."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 최초 주택 구입자를 중심으로 해서. 여러 가지 (대출 자격) 기준들을 상향조정하는 쪽으로 저희가 이미 검토돼 있고…"

장기 무주택자들에게는 대출 규제를 완화시켜주겠다는건데 이미 금융당국과 논의가 시작됐다고 했습니다.

민주당은 소속 국회의원과 그 가족에 대한 부동산 투기 의혹 전수조사도 국민권익위원회에 요청하는 등 LH 사태로 인해 악화된 여론 수습에 총력전을 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

영상취재 : 김찬우 조승현
영상편집 :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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