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오세훈 거짓말쟁이” 오세훈 “문 정부는 위선 정권”

중앙일보 2021-03-30

Views 128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8일 앞둔 30일 유세에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주거비 문제로 격돌했다. 또 박 후보는 오 후보를 향해 “거짓말쟁이”, 오 후보는 문재인 정부를 향해 “위선 정권”이라며 거친 공격을 주고받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집중유세에서 “현재 서울시가 월세 20만원 지원을 청년 5000명에게 하고 있는데 이것을 화끈하게 늘리겠다”고 말했다. 또 청년이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하면 임대차 보증금을 무이자로 지원하고 청년 주택, 직주일체형 주택을 2023년까지 2만 호 추가 공급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아프니까 청춘이 아니라 즐거우니까 청춘이다. 이렇게 즐거운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박 “민간·공공주택 병행” vs 오 “민간 규제 풀어 공급” 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역 집중유세에서 “문재인 정부의 잘못 중 가장 큰 죄는 주거비를 상승시킨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집값, 월세, 전세가 올랐다. 조금 오른 게 아니라 50%까지 올랐다”며 “이렇게 크게 잘못했으면 대통령이 나서 석고대죄해야 할 일인데 사죄한 적이 있느냐”고 했다. 이어 “중산층이 두터워지는 서울시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양 후보 측은 상대 진영을 향해 날 선 발언을 내놓기도 했다. 박 후보는 상대인 오 후보를 정조준한 반면, 오 후보는 문재인 정부를 겨냥했다.
 
연일 오 후보 처가의 서울 내곡동 땅 의혹을 제기 중인 박 후보는 “지난 29일 밤 TV토론에서 무엇을 느끼셨냐”며 “거짓말하는 서울시장이 우리 아이들에게 뭘 가르쳐 주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오 후보를 겨냥해 “거짓말쟁이 아니냐”고 말했다.
 
...

기사 원문 : https://news.joins.com/article/24024353?cloc=dailymotion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