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뉴스] 내년 최저임금 심의절차 곧 시작…노사 입장차 '팽팽' 外

연합뉴스TV 2021-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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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뉴스] 내년 최저임금 심의절차 곧 시작…노사 입장차 '팽팽' 外

오늘의 중심 센터뉴스 시작합니다.

먼저 오전의 주요뉴스 함께 보시죠.

▶ 내년 최저임금 심의절차 곧 시작…노사 입장차 '팽팽'

내년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위한 절차가 본격 시작됩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오늘(31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요청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최근 몇 년 간의 최저임금 인상률을 보면, 적용 연도 기준으로 2018년엔 16.4%, 2019년 10.9%가 올랐지만, 지난해엔 2.9%, 올해는 불과 1.5% 인상에 그쳤습니다.

특히 올해 인상률은 국내 최저임금제도를 도입한 198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데요.

고용 지표 악화의 원인이 최저임금 인상 탓이라는 주장과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등이 요인이 돼 인상 폭 상승에 급제동이 걸렸습니다.

노동계와 경영계는 벌써부터 치열한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습니다.

먼저 노동계는 코로나19 사태로 저임금 노동자의 고통이 가중된 만큼, 최저임금 인상률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무엇보다 정부의 '최저임금 1만원' 공약을 실현할 마지막 해인만큼 물러서지 않겠다는 분위기가 강합니다.

반면 경영계는 현 정부 초기 최저임금 인상의 여파가 아직 남아 있고,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최저임금의 안정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뿐만 아니라 심의에 참여할 최저임금위원들이 임기 종료로 대거 교체될 예정이라, 인선을 둘러싼 신경전도 벌어지고 있는데요.

결정 시한이 오는 8월로 규정된 가운데, 인상률 결정 과정에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 14:00 국토부, '위클리 주택공급 브리핑' 첫 개최 (정부세종청사)

이어서 오후에 주목할 일정도 살펴보겠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오늘부터 매주 수요일, 2·4 공급 대책의 추진 현황과 성과를 공개하는 브리핑을 진행합니다.

오늘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위클리 주택공급 브리핑'이 처음 열리는데요.

정부의 주택공급 대책 추진 상황을 정확히 알리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습니다.

우선 오늘 브리핑에서는 2·4 대책 추진현황과 1차 도심 공공주택 복합개발 사업 후보지를 공개하는데요.

국토부는 오늘 7월까지 브리핑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센터뉴스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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