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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세 이상 화이자 접종 시작…"일상 찾아야죠"

연합뉴스TV 2021-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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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세 이상 화이자 접종 시작…"일상 찾아야죠"

[앵커]

오늘(1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들과 노인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대상자는 약 366만 명인데요.

서울 백신 예방접종센터에 저희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신현정 기자, 접종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서울 성동구 백신 예방접종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오전 8시 반부터 화이자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단계별로 설명해 드리면요.

우선 문진표를 작성한 뒤 이곳에서 예진을 받습니다.

백신 접종이 가능한 건강 상태인지 살피는 건데요.

접종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바로 옆 부스로 이동해 주사를 맞게 됩니다.

주시를 맞은 뒤에는 별도 대기실로 이동하게 되고요.

그곳에서 이상 반응을 살핍니다.

건강 상태에 따라 최소 15분에서 최대 30분 정도 대기합니다.

이상 반응이 나타날 경우를 대비해 침대도 마련됐습니다.

오늘(1일) 하루 이곳 센터에서만 550명이 접종을 받습니다.

대부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어서 안전에 더욱 신경 쓰고 있는데요.

어르신들을 위한 셔틀버스가 운영되고 있고, 서울대병원 인력을 비롯해 군·경, 그리고 119 소방대 인력이 투입돼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앵커]

신 기자, 화이자 백신 접종을 맞을 때는 어떤 점을 신경 써야 하는지도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우선 접종이 예정된 날짜에 맞춰 접종센터에 방문해야 합니다.

화이자 백신 보관 방법이 까다롭기 때문인데요.

영하 70도 안팎에서 보관되어야하고, 최소 3시간 전 미리 해동 작업을 거쳐야 합니다.

해동 이후에는 5일 안에 접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접종 일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접종일로부터 최소 3일은 몸 상태를 살펴야 합니다.

특히 어르신들은 가족이나 지인과 함께 지내면서 증상 발생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접종 부위 통증이나 피로감, 두통 등이 나타날 경우 해열진통제를 복용하고 3일 이상 지속될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성동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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