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아시아인 증오범죄…미국 한인가게서 ‘쇠막대기 난동’

중앙일보 2021-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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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한인을 비롯한 아시아계를 노린 증오 범죄가 계속되고 있다. 고발 영상이 뒤늦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오르면서 시간이 흐른 사건의 수사도 재개되고 있다.
 
관련기사“중국이 코로나 줬다” 발언 놓고 한국계 정치인끼리 마찰 지난 3일(현지시간) 현지 매체인 WBTV와 폭스46 뉴스 등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럿의 한인 운영 편의점에 지난달 30일 한 흑인 남성이 들어와 쇠막대기를 휘두르며 기물을 파손하고 난동을 부린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당시 녹화된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영상에 따르면 이 남성은 가게에 들어오자마자 과자가 진열된 선반을 바닥에 넘어뜨리고 쇠막대기를 마구 휘둘러 냉장고와 테이블 등 가게 기물을 부쉈다. 편의점 주인에겐 “XX 중국 놈들아, 네 나라로 돌아가라”고 욕설을 했다. 놀란 손님들이 황급히 가게를 빠져나가는 장면도 편의점 CCTV에 담겼다. 자신이 부순 냉장고에서 음료수를 꺼내 마시던 난동범은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난동범의 신원은 하비어 라쉬 우디실라스(24·사진)로 확인됐다. 샬럿 메클렌버그 경찰은 그를 무기를 이용한 강도·협박,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체포했으며 증오 범죄 혐의 적용도 검토 중이다. 편의점 주인은 샬럿에서 수십 년 동안 거주해온 한인이다. 뉴스위크는 “온라인 모금 사이트에 피해 사연이 올라와 이틀 만에 3만 달러(약 3300만원)의 후원금이 모였다”고 보도했다.
 
워싱턴 주에선 50대 한국계 부부가 지난해 11월 10대에게 폭행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CNN은 지난 3일 워싱턴주 터코...

기사 원문 : https://news.joins.com/article/24027657?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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