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중 경상수지가 80억 달러 흑자를 보이면서 10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속에 우리나라 항공사와 해운사가 운임 상승의 혜택을 보면서 서비스 수지가 75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은행은 2월 경상수지가 80억3천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5월 이후 10개월째 흑자일 뿐 아니라 지난해 2월보다 흑자 폭이 16억2천만 달러 늘었습니다.
반면 상품수지 흑자는 60억5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억5천만 달러 줄었습니다.
수출은 447억1천만 달러로 9.2% 늘었고 수입은 386억6천만 달러로 12.6% 증가했습니다.
[이성호 / 한국은행 금융통계부장 : 수출은 글로벌 경기회복이 이어지면서 반도체, 의약품을 포함한 화공품, 승용차 등의 호조로 전년 동월 대비 9.2% 늘어났습니다.]
통관을 기준으로 승용차 수출이 48.5% 늘었고 화공품이 27.3%, 반도체가 12.6% 각각 성장했습니다.
해상과 화물 운송 수입이 늘고 여행수지 적자 폭이 줄어 서비스수지가 75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된 것이 특색입니다.
[이성호 / 한국은행 금융통계부장 : 작년에 현대상선의 후신인 HMM이 선복량을 크게 확대하면서 운송수지가 흑자로 돌아선 측면이 강하게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교역량이 줄었지만 전 세계적으로 컨테이너선과 비행기 부족 사태로 우리나라 항공사와 해운사가 운임 상승의 혜택을 보았다고 한국은행은 분석했습니다.
YTN 박병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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