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한낮 전국 20도 안팎…대기 건조, 화재 유의
날씨톡톡입니다.
혹시 감기 걸린 분들 계신가요?
날이 추운 것도 아니고 마스크도 잘 쓰고 있는데 대체 왜 그럴까 싶기도 하죠.
일교차가 워낙 커서 그렇습니다.
첫 번째 분은 '지하철에 반팔부터 코트까지 다 있어서 몸 둘 바를 모르겠는 날씨'라고 표현하시네요.
이제 '낮에는 덥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점점 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마냥 얇게 입고 다니면 안 되는 날씨죠.
물론 낮에는 대부분 20도 안팎까지 기온이 올라서 괜찮더라도, 아침저녁은 공기가 아직도 차갑습니다.
오늘 한낮에 서울 18도, 대구 20도까지 오를 텐데요.
해가 지면서 기온도 가파르게 떨어지겠습니다.
밤사이 15도에서 20도가 뚝 떨어지는 거니까요.
매일 옷차림 결정하실 때 조금 더 신경 써서 해주셔야겠습니다.
맑은 하늘은 항상 반갑죠.
그런데 이런 걱정을 하시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파란 하늘에 속고, 미세먼지 다 마시고 있는 건 아니겠지?'
오늘도 파란 하늘이 드러났는데요.
대기 확산이 원활해서 공기 질 무난하겠습니다.
이번 주 예보까지 쭉 보면요, 일요일까지도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그만큼 대기는 건조해지겠습니다.
항상 화재 사고 주의해주세요.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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