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금의 코로나19 확산의 상황을 3차 유행이 본격화하던 지난 12월 초와 비슷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주부터 학원 등 취약 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이 시작됩니다.
보도에 이승훈 기자입니다.
[기자]
임시 선별검사소는 '숨어있는' 환자를 찾자고, 3차 유행이 한창이던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수도권에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이곳에서 나오는 감염 환자 수가 심상치 않습니다.
수도권 임시검사소에서만 하루 117명의 신규 환자가 확인됐는데, 이것을 전국으로 따지면 10명 가운데 2명, 수도권만 따지만 10명 가운데 3명 정도가 누구를 만나 어디서 감염됐는지 모르고, 증상도 별로 없는 속상한 환자입니다.
이것을 두고 전문가들은 지난해 겨울부터 이어진 3차 유행이 길어지고 일상화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가장 위험한 시기가 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 역시 지금 상황을 '3차 유행의 본격화 시점인 지난해 12월 초'와 비슷하다고 진단합니다.
[전해철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 : 정부는 이런 엄중한 상황에서 감염 확산의 고리를 확실히 끊어내고 안정적인 백신 접종의 여건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방역 활동에 총력 대응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중앙과 시도가 함께 참여하는 '합동 방역점검단'을 서둘러 꾸리기로 했습니다.
학원과 종교시설, 체육시설 등 9개 취약분야에 대한 집중 점검도 시작합니다.
물론 이번 점검에서도 규칙 위반이 확인되면, 구상권 청구 등 엄정한 법적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YTN 이승훈[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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