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포항, 서울 꺾고 7경기 만에 승리…임상협 결승골
[앵커]
프로축구 포항이 서울을 꺾고 7경기 만에 승리를 맛봤습니다.
임상협이 귀중한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프로축구 소식,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기성용이 허벅지 근육통으로 결장한 가운데 초반 분위기는 포항이 좋았습니다.
이승모의 슈팅이 골대를 맞춘 포항은 전반 21분 선제골에 성공했습니다.
강상우의 코너킥을 서울 유상훈 골키퍼가 쳐내지 못했고, 송민규가 헤딩으로 골 망을 흔들었습니다.
퇴장 여파로 앞선 두 경기에서 결장했던 송민규의 복귀 신고였습니다.
반격에 나선 서울은 전반 34분 동점에 성공했습니다.
코너킥 상황에서 포항 강현무 골키퍼가 펀칭한 공을 김진성이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 해 골 망을 출렁였습니다.
두 팀 모두 후반 공격적으로 나선 가운데 결승골은 포항 임상협의 발에서 나왔습니다.
후반 33분 타쉬의 패스를 받은 임상협은 골대 구석을 노린 감각적인 감아차기로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서울에 2대1로 이긴 포항은 7경기 만에 승리를 맛봤고 서울은 3연패에 빠졌습니다.
"몇 경기 동안 못 이기고 있었는데 무승을 끊게 돼서 굉장히 기쁘고, 또 제가 결승골을 넣어서 굉장히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반 28분 강원 김대우가 폭발적인 스피드에 이은 재치있는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립니다.
올해 프로에 뛰어든 21살 김대우의 데뷔골이었습니다.
후반 김영빈과 한국영이 득점에 가세한 강원은 대구를 3대0으로 이기고 최근 6경기에서 3승3무의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