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맞아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줄었는데도 국내 신규 환자는 닷새 연속 6백 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봄철 모임과 여행으로 이동량이 늘고 있고 감염 재생산지수 같은 지표 상황도 좋지 않아 4차 유행이 본격화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신현준 기자!
확진자 숫자가 좀 줄었지만 여전히 6백 명대가 계속되고 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614명으로 닷새째 6백 명 이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휴일 검사 건수 4만 9천여 건으로 평일보다 줄었는데도 여전히 6백 명대를 유지하고 있는 겁니다.
일요일 신규 확진자 수가 6백 명을 넘은 건 3차 유행이 발생했던 지난 1월 10일 657명 이후 91일 만에 처음입니다.
정부가 현재 상황을 4차 유행 초기로 규정한 가운데 현재의 추세라면 한 달 뒤에는 천 명을 넘을 것이란 전문가들의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신규 환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이 594명 해외 유입이 20명입니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만 409명입니다.
서울이 211명, 경기 182명, 인천에서 16명의 환자가 나왔습니다.
이 가운데 107명은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수도권 밖의 지역에서는 부산이 44명으로 가장 많고, 전북 40명, 충남 22명, 경남 15명, 경북 12명 등입니다.
사망자는 3명 더 늘었고 위중증 환자는 3명 줄어 105명입니다.
오늘 0시 기준 백신 접종 현황도 나왔습니다.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8,710명이 늘어 누적 115만 명을 넘었습니다.
2차 접종까지 끝낸 사람은 1,088명 늘어 총 6만 명을 넘었습니다.
어제 하루 백신 접종 뒤 이상 반응 신고는 18건이 접수됐는데, 모두 근육통이나 발열처럼 백신 접종 뒤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신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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