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책 학습…‘야권 단일화’ 금태섭, 신당 준비

채널A News 202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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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통합과는 별개로, '제 3지대'도 꿈틀거립니다.

윤석열 전 총장이 함께할 수 있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선언한 금태섭 전 의원이 김종인 전 위원장을 만납니다.

한편 윤석열 전 총장은 정책 공부를 하고 있다고 알려졌는데 어떤 내용인지까지 송찬욱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4·7 재보궐선거 이후 이른바 '제3지대' 정치권도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후보 단일화에 참여했던 금태섭 전 의원은 신당 창당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금 전 의원은 통화에서 "기존 정당을 대체할 수 있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함께할 수 있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금 전 의원은 오는 16일에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납니다.

6월로 예상되는 신당 창당에 김 전 위원장의 도움을 요청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하지만 김 전 위원장은 일단 윤석열 전 총장에 관심이 더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종인 /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난 8일 '뉴스A' 인터뷰)]
"한 번 만나자고 그러면 만나보려고 해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통령 후보감으로서 적절하다고 판단이 되면 그때 가서 과연 도와줄 건지, 안 도와줄 건지는 판단하면 될 것으로 봐요."

이런 가운데 윤 전 총장은 정책 학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를 시작으로 이철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종찬 전 국가정보원장에 이어 그제는 정승국 중앙승가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만났습니다.

윤 전 총장은 정 교수를 만나 "우리 사회의 가장 중요한 현안이 청년실업"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청년들이 비정규직으로 일하면서 어떻게 연애하고 결혼하고 애를 낳을 수 있겠느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 교수는 채널A에 "윤 전 총장의 정책 학습 의지가 상당했다"라며 "경제부터 시작해서 여러 분야에 걸친 전문가를 만나서 학습할 시간을 갖겠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편집: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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