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대표 주자들 ‘계보 찬스’ 논란…‘친문’ 표심 경쟁 치열

채널A News 2021-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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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원내대표에 이어 당대표 선거에서도 계파 공방이 재현되고 있습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계파색이 비교적 옅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 대표 경쟁자인 두 의원을 겨냥하며 '차별화'에 나섰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의원(어제,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
" 저는 어떤 계보에 속하지 않고 계보 찬스를 쓰지 않는 평등한 출발선에서 선 민주당원이다. 홍영표 의원님은 부엉이모임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우원식 의원님은 민평련이라는…"

부엉이 모임은 친문 핵심 의원들이 만들었다 논란 끝에 지난 2018년 해체됐고, 민평련은 고 김근태 전 의원과 가까운 운동권 출신 의원들이 속한 모임입니다.

우원식 의원은 "송영길 후보는 전당대회를 분열로 이끌지 말라"며 즉각 반발했습니다.

"여러 차례 도전했지만 왜 더 성장 못하고 있는지를 돌아보라“고 불쾌함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친문 홍영표 의원은 민주당에 계파는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 14일)]
" 친문 비문 이런 것은 이미 오래전에 사라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도 홍보물 등에 문재인 대통령을 내세우며 은연중에 친문 후보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당 대표 선거의 40%를 차지하는 친문 성향의 권리당원들의 표심을 잡기위한 경쟁도 치열해졌습니다.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의원(어제, 유튜브 김어준 다스뵈이다)]
" 문재인 정부 지키려면 정권 재창출(해야죠.) 검찰개혁도 그런 거 아닙니까? 국민들 70% 이상이 동의했는데… "

정한도 용인시의회 의원도 출사표를 던지면서 민주당은 내일 예비경선을 실시해 1명을 탈락시키고 당 대표 후보 3명을 최종 결정합니다.

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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