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엿새 만에 500명대…AZ 백신 접종 확대
[앵커]
나흘째 600명대를 이어가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다시 500명대로 줄었습니다.
여전히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주말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되는데요.
자세한 소식 보도국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소재형 기자.
[기자]
네, 어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532명입니다.
휴일이었음에도 600명대 확진자가 나왔던 전날보다 대폭 줄어들었는데, 주말 검사 건수가 감소의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신규 감염자 가운데 지역발생이 512명이고, 해외유입은 20명입니다.
지역발생은 경기가 142명, 서울이 136명, 인천 10명으로 수도권의 비중이 56%에 달했습니다.
비수도권 지역에선 경남이 35명으로 가장 많았고, 울산 28명, 부산 25명, 대구 23명이 나오는 등 전국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8,371명, 위중증 환자는 99명, 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1,801명입니다.
한편, 1차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4,800여명 늘어나 누적 151만7,390명이 됐습니다.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모두 1만2,229건인데, 대부분은 근육통과 두통, 발열 등 경증 사례였습니다.
사망 신고 사례는 누적 46건으로 당국은 백신과의 인과관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오늘부터는 백신 접종 대상이 크게 확대된다고 하는데 누가 추가로 맞게 되는 겁니까?
[기자]
네, 앞서 말씀드렸듯 현재까지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전국민의 2.92% 정도입니다.
오늘부터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이 확대됩니다.
장애인과 노인 등의 돌봄 종사자, 항공 승무원 등이 대상입니다.
다만 30살 미만은 희귀 혈전증 부작용 우려로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한편, 일주일 뒤부터는 의원급 의료기관과 약국 종사자, 투석환자들에 대한 접종이 시작됩니다.
또, 당초 6월로 예정됐던 경찰과 소방관, 군인 등에 대한 접종도 이르면 이달 말로 앞당겨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