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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25세~59세 사이의 확산세가..." WHO, 코로나19 상황 지적한 이유 / YTN

YTN news 2021-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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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WHO가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리아 판케르크호버 / WHO 코로나19 기술팀장 : 우리는 전 연령대에서 높아지는 전염률을 보고 있습니다. 지난주 신규 확진자가 520만 명 보고됐는데 이는 팬데믹 시작 이후 주간 기준 최대치입니다.]

WHO는 전 세계적으로 25세에서 59세 사이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걱정스러운 속도라며, 이는 전염력이 더 높은 변이 때문일 수도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스웨덴의 10대 환경 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는 WHO 기자회견에 특별 손님으로 참석해 선진국의 지나친 백신 민족주의를 비판했습니다.

[그레타 툰베리 / 스웨덴 환경운동가 : 고소득 국가들이 중·저소득 국가의 위험 집단에 있는 사람들을 희생시키면서 젊고 건강한 사람들에게까지 백신을 접종하는 것은 완전히 비윤리적인 일입니다.]

툰베리는 불균형을 바로 잡을 수 있는 수단은 백신 공동 구매와 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라며 이곳에 10만 유로, 우리 돈 1억3천만 원을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이어 "백신 불평등이라는 비극을 해결하기 위해 국제사회가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며 "기후 위기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가장 취약한 사람들을 먼저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백신 형평성에 대한 툰베리의 강한 지지는 우리 세상을 더 건강하고 안전하며 공평한 곳으로 만들려는 그의 헌신을 다시 한 번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거브러여수스 총장은 공평한 분배가 이뤄진다면 코로나 대유행의 통제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거브러여수스 / WHO 사무총장 : 우리는 일관성 있고 공평하게 적용한다면 몇 달 안에 코로나19 대유행을 통제할 수 있는 도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WHO의 코로나19 긴급 위원회는 각국에 코백스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으며, 변이에 대한 위험 감시 체계를 개선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취재기자 : 김진호
영상편집 : 박정란
자막뉴스 : 육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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